99년 이후 대형유류오염 사고 전무 이철원 / 2000-09-18 기사 : 99년 이후 대형유류오염 사고 全無海洋汚染防除組合 설립후 사고 크게 줄어99년 이후 국내선사와 관련된 국제유류오염배상기금(IOPC fund) 지원 대형 유류오염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원철희의원(자민련)이 자료 요청한데 대한 답변에서 99년부터 2000년 7월말까지 IOPC관련 대형 유류오염사고는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이처럼 대형 유류오염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97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설립되면서 예방효과를 얻고 있고 △ 유조선 선체 싱글헐 금지등을 둘러싼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 선주들의 유류오염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설립된 것은 97년 11월로 방제조합 설립후 생긴 IOPC관련 유류오염사고는 유일호와 오성호 등 불과 서너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구나 99년 이후는 아예 단 한건도 발생을 하지 않고 있다. 유류오염방제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지자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소형 유류오염사고는 아직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오염방제조합이 생긴 97년 11월 이후 2000년 7월말까지 발생한 경미한 해양유류오염사고는 모두 115건이었다고 조합측은 밝혔다.한편 침몰되어 인양되지 않고 방치된 유조선은 2000년 7월말 현재 유조선 6척, 가스운반선 2척, 케미컬 탱커 1척 등 모두 9척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원철희의원의 질의 대한 답변자료에서 96년 이후 유조선 인양실적은 제3동진호와 준요 1호 등 2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더구나 이들 방치된 유조선을 인양하기 위한 2000년도 예산은 1억 5,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사실상 방치된 유조선의 상태를 조사 관찰하는데도 모자라는 비용이어서 예산의 증액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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