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해운, 마산/시모노세키항로 취항선사로 선정빠르면 9월중으로 항로 개설 될 듯정인해운(대표이사 손경이)이 마산/시모노세키 직항로 취항선사에 선정됐다. 8월 30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경상남도는 지난 8월 25일 마산/시모노세키 직항로에 취항할 선사 선정을 위하여 하주, 해운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인해운을 마산/시모노세키 직항로 취항선사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취항선사 선정에는 정인해운과 흥아해운 두선사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경합을 벌였는데 경상남도와 마산청은 "선박능력과 마산항 및 시모노세키항의 여건, 사업수행능력, 지원요구조건 등에 대한 선정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토대로 정인해운을 취항선사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취항선사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정인해운과 경상남도, 마산청간에 일정기간동안 적자보전방안 등을 포함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빠르면 금년 9월중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마산/시모노세키 직항로는 농어가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항만 최초로 지자체(경상남도)와 항만당국(마산청)이 적자예상항로에 대하여 초기 적자보전방안을 마련하여 항로를 취항시키는 것으로 항로가 개설되면 수출 농수산물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주 3항차의 정기 서비스를 통한 해운수송 지원기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마산청은 "본 항로가 정상궤도에 오르면 주 3항차에서 데일리 서비스로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마산청과 경상남도는 항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하여 사전 홍보활동과 적극적인 포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마산/시모노세키 직항로 취항선사에 선정된 정인해운은 인천/연태간 카페리 국내사업자로 선정된 대우선박(대표 노덕치)의 자회사이며 지난 1997년 1월 해운대리점으로 창설된 후 1998년 9월에는 지마린주식회사를 인수·합병, 전문냉동운반선사로 발전하였으며 현재 그린월드(주), 로이드해운(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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