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 / 2000-08-29 기사 : P&ONL 5,500teu급 선박 3척 명명식아시아-유럽서비스에 배선할 계획 P&O Nedlloyd는 지난 8월 26일 거제도에 위치한 삼성조선소에서 1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500teu급 신조선박 3척을 인도받고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인도된 3척의 선박은 독일의 금융회사인 Nord Capital사의 소유로 P&ONL 이 15년간 챠터로 이용하게 되며, 선명은 MV P&O Nedlloyd Vespucci, MV P&O Nedlloyd Magaellan, MV P&O Nedlloyd Torres로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P&O Nedlloyd용으로 건조되는 8척의 5,500teu급 시리즈선박중 3척으로 500개의 냉동플러그를 갖추고 있으며, 24.9노트의 서비스 속력을 자랑하는 6만 7,500톤급 선박이다.P&O Nedlloyd는 고객에게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선박 도입을 주요 투자 프로그램으로 정해 추진중이다. 이와관련 P&O Nedlloyd는 향후 2-3년간 25척이상의 새로운 컨테이너 선박을 한국에서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된 5,500teu급 선박 3척은 모두 P&O Nedlloyd가 그랜드얼라이언스 그룹의 일원으로 운영중인 아시아-유럽간 항로에 배선될 계획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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