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민 / 2000-08-29 기사 : 일·중항로, 일본선박 적취율 5.8%상반기 컨 물량, 전년비 16% 증가일·중항로에서의 일본 선박 적취율이 5.8%에 불과해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MI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일·중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65만 6,938teu(일본→중국 : 18만 8,822teu, 중국→일본 : 46만 8,116teu)로 전년동기대비 16.0%가 증가했는데 일본→중국은 9.2%가 증가한반면 중국→일본은 19.0%가 증가해 중국→일본의 물량 증가폭이 컸다. 일본의 대중국 주종 수출품목은 합성수지(PVC Resin) 등 화학관련 품목이며, 중국의 대일본 주종 수출품목은 냉동화물과 대두, 쌀 등 농산물, 그리고 중국현지에 진출하고 있는 일본계 기업의 가공무역 관련제품 등이었다.일본무역진흥회(JETRO)는 금년 하반기에도 일본의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입수요의 증가와 중국의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 증가에 힘입어 양국간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이 기간중 일·중항로에서의 일본 선박의 적취율은 수출 8.7%, 수입 4.6%로서 수출입 합계 5.8%에 불과했는데 5.8%의 적취율은 지난해의 일본 선사 적취율(추정)인 7.4%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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