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 / 2000-08-29 기사 : K- LINE 온라인 화물운임 결제 시행9월부터, 일본수출화물부터 적용 점차확대일본선사인 K-Line(Kawasaki Kisen Kaisha Ltd)이 9월부터 일본지역 컨테이너화물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B/L을 발행하고 운임을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타지역으로의 확대도 계획하고 있는 동시스템을 통해 하주들은 온라인상에서 B/L을 발급받고 운임을 지급할 수 있으며, B/L은 하주가 사무실에서 직접 인쇄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상에서 B/L 발행과 운임결제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해운업계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것이며, 타 글로벌 선사들도 이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으나 B/L 발행만 온라인상에서 실현되고 안전문제로 인해 전자 운임결제는 완전하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Line의 이 운임결제시스템은 Dai-ichi Kangyo Bank와 업무제휴로 이루어진다. 이 운임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 고객들은 K-Line의 웹사이트를 이용해 화물의 총운임과 은행의 계산항목을 확정해야 한다. 이와관련 K-Line은 내부거래로 운임지급이 될 수 있도록 Dai-ichi Kangyo 은행의 정보를 연계하고 있고, K-Line이 은행에서 운임지급에 대한 통지를 받으면 B/L발행과 인쇄가 가능하다. "One-click Freight Payment"로 불리는 동서비스는 고객이 선사를 직접 방문해 B/L을 발급받지 않고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확기적인 시스템이라고 K-Line측은 밝혔다. 동서비스는 일본에서 수출되는 화물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다가 수입화물과 다른 서비스에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K-Line은 동서비스를 올 4월 가입한 국제무역물류 정보망인 Bolero.net에 연결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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