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부 / 2000-08-28 기사 : APL, 아시아역내항로 서비스 강화 13척 신조선 투입, 사업규모 2배로 확대싱가폴 선사인 APL이 공격적인 선대확충 등을 통해 아시아역내 항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APL의 아시아·중동지역 사장인 Daniel McHugh씨가 로이드리스트지와 기자회견한 내용에 따르면 APL은 아시아 역내 항로에 13척의 신조선을 투입하여 장차 역내 사업규모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관련 APL사는 중·장기적으로 13척의 신조선을 용선하고 향후 2년에 걸처 추가로 2,500teu급 4척을 발주할 계획이며, 13척의 용선 선박은 대부분 아시아 역내항로에 투입되며 독일의 Aker MTW사에 발주한 2,500teu급 4척은 라틴아메리카 항로에 배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PL사는 한국조선소에 발주된 5,500teu급 10척을 추가 용선하는 동시에 4,000teu급 3척을 한국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APL사는 올들어 5개의 신규 아시아 역내항로를 개설하였으며 이러한 항로개설로 이미 3년간 역내사업 목표의 35%를 달성했다. 특히 APL사는 4,000teu급 3척의 장기용선 선박을 인도받아 서아시아 항로를 보강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기간항로인 중국-싱가포르에 선박을 추가 투입하되 특히 상해와 일본지역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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