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항로 추가투입 과당경쟁 우려국적선사 살아남기 전략 모색 부심한중간 정기 컨테이너선 16척 추가투입을 둘러싼 문제로 국내 정기선 운항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올해 한중회담에서 합의한 한중항로 컨테이너선 추가로 투입문제로 기존 동항로 운항선사들이 가뜩이나 과당경쟁으로 인한 운임덤핑등 적자를 면치 못하고있는 상황에서 결국 살아남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현재 한중항로에서 20피트컨테이너 개당 해상운임은 약 250달러로 서울-부산 내륙운송비에도 해상운임 못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동일한 여건인 일본항로의 경우 컨테이너 한 개당 평균 6백달러이상씩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한중/한일간 운임이 차이나는 것은 선복량 과당경쟁에 따른 출혈경쟁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같은항로에서 동일한 조건인 카페리선박의 컨테이너 운임은 평균 6백달러이상씩을 받고 있다. 한중양국 정부간 회담시 이미 합의한 내용인 정기선 총16척 추가투입문제로 가장 난처한 입장에 처한 곳은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장 정태순)로 선박배분과 항로별 추가투입등 문제 제반사항을 면밀한 작업을 끝마치고 이를 해양부에 보고한 상태이다. 아울러 황해정기선사협의회 정태순회장은 한중항로에서의 정기선 개방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 얘기로 선사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회원사간에 유대강화와 운임덤핑 자제등 운임을 제값으로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해양부는 이번에 확정된 우리측 8척과 중국측 8척등 총 16척의 정기선 추가투입 항로를 최종확정하고 이를 중국 대사관 해양수산관에 전달, 해당 교통부에 통보토록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운항회수는 양측 모두가 주1항차로 우리측 참여선사는 남성해운(350teu급)이 부산-광양-청도-연운항, 동영해운(500teu)이 부산-대련-천진, 흥아해운(650)이 부산-광양-영파-상해, 고려해운(650)이 부산-울산-영파-상해, 범주해운(400)이 부산-청도, 천경해운(440)이 부산-대련-단동, 현대상선(650)이 울산-부산-광양-상해-영파, 장금상선(350)이 부산-울산-광양-상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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