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부 / 2000-08-24 기사 : 일본-구주항로 운임 10월 인상20 350$, 40 700$씩 올리기로일본-구주운임동맹(JEFC) 8월 23일 특별위원회를 열어 10월 1일부터 日本發 歐洲行 화물의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당 3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 당 700달러씩 각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운임인상폭은 지난 8월 1일부로 실시된 아시아-구주동맹(AWRA)의 인상폭과 같은 수준이다. JEFC측은 이 결정을 내용을 가지고 일본하주협회와 협상을 개시하여 하주들로부터 운임회복에 대해 이해를 구하도록 할 방침이다. JEFC의 운임인상은 지난 4월 1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인상이다. 4월 1일 당시 AWRA와 함께 20푸터당 150달러, 40푸터당 300달러의 운임인상을 단행했었다. 그러나 AWRA의 경우 물동량 호조에 힘입어 운임인상을 어느정도 실현됐지만 JEFC는 하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AWRA의 8월 1일부 운임인상(20피트 컨 350달러, 40피트 컨 700달러)은 4월과 비슷한 양상의 물동량의 호조에 힘입어 하주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다. 동맹선사들의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발 구주행 컨테이너화물의 수송실적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대비 9.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가운데서도 中國발 화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따라 구주항로 취항선사들의 스페이스 부족사태가 연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익률이 저조한 일본발 구주행 화물에 대해 스페이스를 삭감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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