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수주실적 분석>2월까지 조선업계 수주실적 順航컨테이너선 24척, 전체의 65% 차지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수주량 세계 1위를 기록했던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에도 초반부터 대량 수주에 성공하면서 2년 연속 수주량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반에는 수주 부진으로 고전하다 하반기부터 대량 수주에 성공한것에 비해 올해에는 연초부터 활발한 수주 실적을 기록중이다.2월까지의 조선업계 수주실적 및 수주내용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1. 조선소별 수주실적2월까지 두달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한 신조선은 37척·232만 100gt로 전년동기의 13척·69만 8,634gt에 비해 gt기준으로 332.1%가 급증했다.금액면으로도 19억 1,898만달러에 이르러 전년동기대비 331.5%가 증가했다.조선소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중공업이 14척·91만 5,500gt를 수주, 전년동기의 7척·23만 3,700gt 수주에 비해 gt기준으로 391.7%가 증가해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최고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현대중공업은 11척·65만 6,700gt를 기록했으며 대우중공업은 모기업 내부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6척·45만 4,500gt를 수주했다. 삼호중공업과 대동조선도 각각 3척·20만 9,600gt, 3척·8만 3,800gt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선종별 수주실적은 컨테이너가 전체 수주선박의 64.9%인 24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벌커 7척, 탱커 1척, VLCC 2척, LNG 1척, PC 1척 등이었다. 조선소별·선종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 : 컨테이너 8척, 벌커 2척, LNG 1척 ▲대우중공업 : 컨테이너 5척, 탱커 1척 ▲삼성중공업 : 컨테이너 11척, 탱커 1척, VLCC 2척 ▲삼호중공업 : 벌커 3척 ▲대동조선 : 벌커 2척, PC 1척 등이다.2. 조선소별 수주잔량이 같은 수주 호조에 힘입어 각 조선소별 수주잔량도 크게 증가했다.2월말현재 수주잔량은 수출선 397척·2,482만 6,926gt, 국내선 3척·1만 4,800gt 등 400척·2,484만 1,726gt로 전년동기의 312척·2,002만 5,043gt에 비해 24.1%가 증가했다.금액면에서도 191억 7,156만 3,000달러로 전년동기의 169억 1,445만 2,000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회사별 수주잔량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이 121척·893만 676gt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대우중공업 79척·659만 9,972gt, 삼성중공업 83척·533만 700gt, 삼호중공업 29척·156만 5,578gt, 한진중공업 30척·119만 9,700gt, 대동조선 25척·67만 300gt, 현대미포조선 26척·41만 3,000gt, 신아조선 7척·13만 1,800gt 등이다.다음으로 납기별 수주잔량은 2000년 납기가 178척·1,103만 1,651gt로 전체의 44.4%를 차지했으며 2001년 납기가 171척·965만 3,975gt(38.9%), 2002년 납기 51척·415만 6,100gt 등이었다.선종별 수주잔량은 탱커가 92척·1,030만 9,815gt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컨테이너 135척·670만 6,696gt(27.0%) ▲벌커 84척·430만 4,100gt(17.3%) ▲가스선 12척·108만 2,000gt(4.4%) ▲PC 31척·89만 7,065gt(3.6%) ▲PCC 9척·50만gt(2.0%) 등이다. 3. 조선소별 건조실적이 기간중 국내 조선소가 건조한 선박은 27척·167만 4,881gt로 11억 1,979만 3,000달러였다.회사별 건조실적은 현대중공업 10척·68만 4,000gt, 대우중공업 5척·34만 4,200gt, 삼성중공업 3척·25만 2,700gt, 삼호중공업 3척·22만 7,400gt, 대동조선 3척·11만 6,000gt, 한진중공업 2척·4만 6,181gt, 대선조선 1척·4,400g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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