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 / 2000-08-01 기사 : 상반기 북유럽지역 컨수출 7.7% 증가 TSR물량은 143% 폭증 , 서지중해 5.4% 늘어올 상반기중 우리 나라에서 북유럽과 지중해지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화물의 증가폭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6월동안 북유럽행 수출컨테이너는 12만 6,80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 7,762teu에 비해 7.7% 증가했으며, 서지중해지역은 동기간에 3만 1,166teu로 전년동기의 2만 9,576teu에 비해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동맹선사들의 점유율은 북유럽항로의 경우 68.07%를 차지했으며 서지중해지역은 49.26%를 차지하는데 그쳤다.북유럽항로의 경우 동맹선사 중에서도 현대상선과 P&ONL, MaerskSealand등이 1만 teu가 넘는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며 맹활약했으며 비동맹선사 중 한진해운은 1만 9,992teu를 취급해 동항로에서 최고의 수송실적을 보였다. 또한 이 지역에서 눈에 띄는 현상은 그동안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TSR을 이용한 북유럽행 화물의 급증이다. 동기간에 TSR서비스를 이용한 화물은 총 6,872teu로 지난해의 같은 기간(2,829teu)에 비해 무려 14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 들어 TSR 이용화물이 증가한 것은 동 항로의 운임인상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지중해항로에서는 동맹선사 가운데서도 CMA와 MaerskSealnd, P&ONL, Senator가 시장을 주도했으며 비동맹선사중에는 조양상선, 현대상선, UASC, 한진해운 등이 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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