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東造船의 새로운 재산권 관리인에 玄昇基 前수산중공업 수리조선 사장이 선임됐다고 수산그룹은 28일 밝혔다.이날 현승기 대동조선 재산보전관리인은 취임사에서 “대동조선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현재 당면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적인 조선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본인의 경험과 대동조선의 축적된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玄昇基 재산보전관리인은 또 앞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뤄 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지만 지난 36년간 전통과 경험을 살려 일치단결하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종합중공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승기 대동조선 재산보전관리인은 62년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대한조선공사와 현대중공업, 현대정공을 거쳐 지난 95년부터 수산조선(통주)유한공사 사장으로 재임중인 전문경영인이다.한편 수산그룹은 국내 최초로 중국에 건설한 수산수리조선유한공사를 설립, 대동조선 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발판을 만들었고 수산그룹이 이후 종합중공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사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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