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I클럽 내년 재보험 파트너 확정 영국의 British Marine사와 10월13일 합의 한국P&I클럽이 영국의 피앤아이클럽인 British Marine과 2001년도 재보험계약에 합의함으로써 내년에는 더욱 우수하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P&I클럽과 British Marine의 회장일행은 지난 10월13일 클럽 회의실에서 마라톤 회의 끝에 안정위주로 양질의 선대를 선택, 유지관리한다는 기본운영 방향에 합의했다. 또한 British Marine은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세력확장을 중지하고 신규가입의 경우 한국P&I클럽만을 통해 추진하는 한편 재보험계약 내용은 현행과 동일한 내용으로 한다는 조건을 포함한 2001년도 재보험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10월 20일 현재 273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실적이 기대이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한국P&I클럽은 내년도 보유선박을 430척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P&I클럽은 로이드 신디케이트를 비롯한 여러 P&I 보험자로부터 재보험 파트너를 희망하는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여러신청자들과의 물밑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British Marine을 재보험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P&I클럽에 가입돼 있거나 올해 가입되는 선박에 대해서는 내년 갱신때까지 가입당시와 동일하게 로이드가 재보험금을 지급하며 클레임 서비스 및 지급보증서도 로이드 이름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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