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일반부두 부두운영회사제 확대3부두·5부두 8개 선석, TOC제 도입군산항의 하역능력의 대폭적인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군산항 5부두 개장이 가까워지면서 부두 운영방안 및 부두운영회사 선정 등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만톤급 6선석 규모의 군산항 5부두는 올해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11월부터는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차원에서 5부두 6개 선석과 공용부두인 3부두 2선석 등 총 8개선석에 대해 부두운영회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업계가 부두운영회사 선정 방법 및 선정 기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가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부두운영회사로 선정되지 못할 경우 자칫 군산항에서 기반을 상실할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군산항 일반부두는 대한통운과 세방기업이 임대·운영중인 1부두와 2부두, 공용부두인 3부두 등 3곳인데 5부두 개장과 함께 3부두 2선석도 부두운영회사에 임대되게 되면 사실상 군산항에는 공용부두가 없어지게 되어 부두운영회사에 선정되지 못한 업체는 군산항에서의 하역작업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현재 군산청은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과 관련해 8선석을 2개 선석씩 분할, 4개 업체에 임대한다는 방침을 잠정 확정했으며 입찰 자격도 대폭 완화해 하역업체 뿐만 아니라 선사, 하주에게도 참여 자격을 줄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업체간 경쟁이 예상된다. 즉, 군산항에서 일반하역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는 대한통운, 세방기업, (주)한진, 동부건설, 한솔CSN, SK해운 등 6개社.여기에다 군산항 진출을 바라고 있는 하역업체 D사와 일부 선사, 하주가 임대 입찰에 참여한다면 경쟁률은 최소 2:1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군산청 관계자는 "현재 본부와 부두운영회사 방안에 대해 최종 검토 작업중에 있는데 6월말경에는 지침이 최종 확정·발표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침 마련이 끝나는 대로 관련업·단체·이용자 의견 수렴을 거쳐 9월까지는 부두운영회사 선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