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 항만 컨 부두 확장개발 활발 Yantian항 2단계 확장완료 年200만teu 처리최근들어 국적선사를 비롯한 글로벌선사들의 남중국 기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남중국 항만의 컨테이너부두 확장개발 작업도 한창이다. 남중국의 심천에 위치한 Yantian항만의 경우 최근 2단계 확장공사를 완료함으로써 동항만의 연간 화물처리캐퍼시티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중국소식통에 따르면 Yantian항만의 2단계 확장공사에서 3개의 컨테이너전용부두와 관련시설을 건축, 연간 120만teu의 핸들링캐퍼시티를 증가시켜 연간 200만teu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antian항만은 또한 3단계 확장작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혔다. Shenzhen Yantian Port Holdings Ltd.는 Yantian Port Group과 홍콩의 Hutchison International Port Holdings Ltd.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로서 컨테이너 Yantian항만의 핸들링을 담당하고 있다. 심천구는 Yantian과 Shekou 등에서 모두 8개의 컨테이너 전용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00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298만teu보다 상당히 증가한 물량이고 1998년보다는 46%나 늘어난 것이다.최근 2-3년간 Yantian과 Shekou의 평균성장률은 60%였다. 이같은 홍콩 인근항만의 컨테이너화물 처리량 증가는 이제까지의 고성장을 구가해온 홍콩항만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홍콩에서는 컨테이너핸들링과 트럭킹 비용이 비싸며 트럭킹에도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25마일가량 고속도로가 이미 완공돼 있는 상태이나 앞으로 6차선의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남중국 지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 증가와 로컬항만의 개발이 지속된다면 세계의 컨테이너선사들의 남중국 직기항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