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한국 10월30-11월11일/ 중국 11월 중순 우리나라와 중국은 항만국통제(PSC)업무를 포함한 양국간 해상안전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하여 양국간 항만국통제관의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항만국은 올해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중국으로 통제관을 보내고, 중국은 11월 중순 우리나라 항만통제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199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 해상안전협의회 이후 해양수산부가 추진해온 중국과의 해상안전분야에 있어서의 협력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중 양국은 1999년 1월 개최된 제1차 협의회시 양국간의 이러한 인적 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하였으며, 올해 5월 개최된 제2차 협의회시 항만국통제관의 교환근무를 합의하게 되었다. 올해 실시하는 제1차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는 양국간 선박 교통량이 비교적 많은 6개 항만(우리나라: 부산, 여수, 울산/ 중국: 대련, 청도, 연대)을 대상으로 2주간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내년부터는 대상항만, 기간 및 근무자수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항만국통제관의 인적교류는 해상안전사고등 비상사태 발생시 보다 신속 긴밀한 협력조치를 취함으로써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음은 물론 동 해역에 취항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도모하게 되어 양국은 보다 발전적인 우호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항만국통제관의 교환근무를 주관하는 중국 해사국은 해상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전체 근무인원이 약 3만여명으로 본부 및 14개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었으며 항만국통제, 해양오염 및 선박 검사, 선원관리, 항로표지, 수로측량, 항만관제 및 해난구조 등 해상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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