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초고속 여객선 승객 급증85%가 외국인, 부산지역 관광수입 기여부산↔후쿠오카간을 운항하는 초고속 여객선 승객이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13일 부산↔후쿠오카간 초고속 여객선 제비 號와 비틀 號(263톤, 215명 정원, 45노트)를 운항중인 한국고속해운(주)은 지난 5월 11일을 기해 탑승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91년부터 부산↔후쿠오카간 초고속 여객선을 운항중인 한국고속해운은 91년 4만 1,439명, 93년 5만 4,409명, 94년 8만 2,915명, 96년 11만 1,703명, 98년 15만 9,206명, 99년 20만 2,733명 등 매년 여객선 승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중이다.한국고속해운측은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2000년 25만여명, 2001년 28만여명, 2002년 32만여명, 2003년 35만여명 등 2003년에는 2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여객선 승객의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부산지역 관광수입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999년 총 여객선 승객 20만 2,733명 중 85.8%인 17만 3,963명이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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