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대형 '컨'선 전용부두건설삼성물산, 2003년 6월 1단계준공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항만기본계획을 변경하여 대형컨테이너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만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중앙항만정책심의회(위원장: 해양수산부차관)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고시된 항만기본계획의 변경은 당초 인천 남항에 2만톤급 다목적부두 3선석과 5천톤급 일반부두 3선석 건설계획을 4만톤급 컨테이너 전용부두 3선석으로 건설한다. 개발계획이 변경 확정된 4만톤급 컨테이너 전용부두 3선석은 민자유치로 개발할 계획이며, 그 사업자는 삼성물산(주)으로 선정되었다. 삼성물산은 동 사업계획을 2003년 6월 1단계준공(하역능력 15만teu), 2005년 9월 2단계준공(하역능력 15만teu), 2009년 9월 3단계준공(하역능력 15만teu)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며, 총 2,49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 밝혔다. 동 계획에 따라 인천 남항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단계별로 모두 준공되면 연간 45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매 단계마다 15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능력이 증가할 것이고 수도권의 급증하는 컨테이너화물을 원활히 처리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