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T·P&ONL, 온도크 CY서비스 계약PECT 운영수지 향상, P&ONL 경쟁력 제고 기대 (주)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PECT)이 영국선사 P&O Nedlloyd와 11월 9일 신선대부두 회의실에서 on-dock CY 서비스이용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PECT와 P&O Nedlloyd간의 CY 서비스이용 계약은 1999년 체결된 OOCL(1월)과 APL(10월)의 계약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로써 신선대부두는 연간 총처리물량의 약 50%를 on-dock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터미널 운영수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P&O Nedlloyd도 안정된 선석확보는 물론 터미널내에서의 컨테이너 하역 등 각종 부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음으로써 업무의 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대하주서비스 극대화 등 보다 향상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두밖 장치장(off-dock CY)을 경유하지 않고 부두에서 하역, 보관, 통관 및 검사 등의 제반업무를 일괄 처리할 수 있어 물류처리 과정과 시간이 단축되는 동시에 부산시내 교통체증의 해소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P&O Nedlloyd는 27만 7,600teu(114척)의 컨테이너 선복량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선사로서 부산항의 신선대부두 개장이후 현재까지 월 24척의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을 투입해 연간 27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다.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은 수심이 15m여서 수퍼 파나막스급 초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으며 약 30여만평에 달하는 CY와 부대시설의 확보로 24시간 연중무휴의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996년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하역 전과장에 걸쳐 ISO 인증을 획득, 표준화된 업무체계로 경쟁력을 배가했으며 선박의 이접안 및 하역작업 등 업무 전반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www.pect.co.kr)도 제공중이다. 또한 신선대부두는 대량화물의 내륙운송 수단인 철도가 부두와 인접해 있고 화물의 분류, 인수도, 화물의 적출입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3,000여평의 CFS와 컨테이너 수리, 특수 컨테이너의 청소, 냉동칸테이너의 PTI 등을 위한 제반 서비스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신선대부두는 200m의 안벽 연장과 약 6만평의 CY 확장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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