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 환적항 입지 다지기 홍보 대대적추가 환적항로 개설, 대단위 창고·물류시설 확보 등 말레이시아의 Tanjung Pelepas항(PTP)이 환적항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동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 등지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PTP측은 "모든 고객들에게 개방되어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동남아의 자생적 중심항임을 향후 1년동안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PTP가 Maersk-Sealand사의 전용항만이라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장 첫해인 2000년에 41만 8,218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한 PTP는 "Maersk-Sealand사가 환적센터를 싱가포르에서 PTP로 이전한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며, "궁극적으로는 Maersk-Sealand사의 200만teu 정도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PTP는 동남아의 환적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Maersk-Sealand사 이외의 대형고객을 확보해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환적항로를 추가 개설함과 동시에 대단위의 창고와 물류시설을 신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PTP에 선박을 기항시키는 기간항로 선사로는 Maersk-Sealand, APL-NOIL, K-Line, MOL 등이다. 또한 환적항로 취항선사로는 Bengal Tiger, QC Container Lines, Kimtrans, MCC Transport, Baywater, PDZ, Compass Shippin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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