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3단계 2002년 조기개발 계획해양부, 2011년까지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선점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3단계 조기개발을 2002년에 착수하기 위해 민자유치를 선정공고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부두공단은 1월중으로 광양항 2단계 7선석에 대한 운영업체 선정과 동 선정업체에게 3단계 1차 4선석 운영권에 대한 우선협상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광양항 2단계 및 3단계 1차 민자유치 선정공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자유치대상규모는 5만톤급 7선석, 2만톤급 4선석 등 총 11개선석이며 공사비 1조 1천억원중 약 30%를 이번 민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운영업체 선정은 먼저 부두운영계획, 재정상태, 채권매입방법 등을 포함한 사전자격심사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공단과 우선협상자간 채권매입액, 사용료 등에 대해 일정기간동안 협상토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P&O Ports, Maersk-Sealand, Hutchson Port Holdings, 동부건설, 현대상선 등 다수의 국내외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움 구성을 통해 이번 민자유치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광양항 2단계 및 3단계 1차 운영업체 선정 민자유치는 광양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육성할 Mega-Port Operator를 정하는 의미를 갖고 있어 입찰방안과 절차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여건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운영업체 선정과 별도로 광양항 개발은 당초 계획대로 2단계 1차 4선석은 2001년말에, 2단계2차 4선석은 2003년말에, 3단계 1차 4선석은 광양항 조기활성화를 위하여 2006년까지 조기 완공하는 등 2011년까지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서의 위치선점뿐만 아니라 세계중심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을 단계적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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