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 컨화물 처리물량 롱비치항 앞서 2000년 LA항 490만teu, 롱비치항 460만teu 기록 로스앤젤레스항만과 롱비치항만이 밝힌 공식 처리량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항만이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규모에 있어서 롱비치항만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항만은 2000년도에 지난 1999년에 달성한 380만teu의 컨테이너화물처리 기록을 갱신, 490만teu를 기록했다. 이중 250만teu는 인바운드화물이었는데, 이는 지난 1999년에 달성한 200만teu를 앞선 것이었다. 아웃바운드 컨화물은 1999년보다 13%가 상승한 거의 100만teu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항은 2001년에도 5∼7%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롱비치항만의 경우, 지난 1999년에 달성한 440만teu의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약 4.4% 차이로 2000년에는 460만teu를 처리했다. 롱비치항만의 인바운드 컨테이너는 6% 성장한 약 250만teu에 이른 반면, 수입의 경우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시작된 1997년 이래 최고수준인 5.6%가 상승하여 1백만teu를 기록했다. 롱비치항만의 이사인 리챠드(Richard D. Steinke)씨는 "우리는 인·아웃바운드 규모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라며 아시아 경제의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컨화물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롱비치항만은 지난해 12월에 3.8%가 감소한 35만 1,390teu로 한 해를 마감했다. 이는 Y2K 혼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 1999년 12월에 분량에 증가했기 때문인 것을 보인다. 한편 수출은 1999년 12월 대비, 8.5%가 감소한 7만 9.351teu였던 반면 수입의 경우 2.7%가 감소한 18만 630te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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