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간 "컨"물동량 99년 대비 16%증가지난해 수출·입 36만teu, 99만teu 처리 일본의 동북아지역 컨테이너물동량이 2000년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중국에 대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99년 대비 약 16%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일본의 대중국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과거 10년간 2∼3배가 증가하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해 수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36만teu, 수입은 20.6% 증가한 99만teu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대중국 수출화물은 자동차부품, 화학원료 등 원자재 중심이며, 수입은 식품, 의류 등 소비재 중심이다. 한편 수입화물의 상당부분은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의 현지생산 또는 가공제품의 재반입 물량이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이 대만에 수출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대비 8.6% 감소한 23만teu이며 이중에 수입은 전년대비 11.3% 감소한 10만 3,000teu로 추산되는 등 하반기 이후 돼지고기 수입금지 파동으로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에 17만teu의 컨테이너물동량을 수출했고, 수입은 25만teu로 추산되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으며, 2001년에도 우리나라의 대일 수입규제 철폐 영향과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경기안정으로 높은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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