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항 작년 177만teu 처리99년비 6.8% 증가, 신해상컨터미널 건설계획 오클랜드 항만은 지난 한 해 동안 1999년도의 총처리량보다 6.8%나 증가한 177만 6,922teu를 기록하는 등 컨테이너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인바운드화물시장에서 7.4%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아웃바운드화물 3.6%보다 두 배 이상 앞선 것이었다. 오클랜드항만에 따르면 미국경제가 후퇴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0년도에 북캘리포니아 최대의 항만을 통해 수출된 물량은 1999년 동기대비 2/4분기에 약 14.7%나 성장했다. 지난해 8월에 오클랜드 항만은 수출화물을 처리하느라 가장 분주했고, 이후에도 계속된 물동량의 증가가 이어졌다. 오클랜드 항만은 2001년에도 건실한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신 해상컨테니어터미널 및 신통합수송노선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봄에는 한진터미널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며, 최초로 90 에이커의 컨테이너야드와 1,200선석 두 대, 그리고 super-Panamax급 컨테이너크레인 4대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3월에는 신복합단지의 건설과 함께 UPR(the Union Pacific Railyard)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JIT(the Joint Intermodal Terminal)의 Phase 1이 올해 중순경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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