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노련, 선원노동자 소득세제 개선 결의"2월 9일, 전국해상노련 정기전국대의원회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2월 9일 부산마린센터에서 2001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는 해양수산부 노무현 장관을 비롯하여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산별연맹 위원장, 전임 한국노총 위원장이었던 박인상 의원, 김형오 의원, 선주단체 및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연맹의 대회를 격려했다. 박태길 연맹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하여 올해가 21세기를 여는 매우 중대한 시기로서 10만 선원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해상노동운동의 진로와 비젼을 모색할 중요한 대회라고 역설하고,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해상조직의 강력한 단결과 조직력 강화를 위한 조직통합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정기대회는 1부 의전행사를 마치고 본회의에서 연맹의 2001년도 각종 사업계획과 예결산, 규약개정 등을 심의하고 사업계획 중에 중요한 어선원의 건강보험료 개선과 선원노동자의 소득세제 개선, 항만출입간소화, 부두개방, 선원의료보험료 적립금 반환 관철 등 6건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해상노련은 21세기에 진입하는 첫 해의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하여 "우리 해상노련은 일치 단결하여 새로운 해상노동운동의 조직발전과 정책연맹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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