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남외항 양간통선운항 늦어져(주)두배선박, 4월1일 투입 결정 4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던 통선의 釜山 남외항 24시간 운항이 업체와 노조간의 협의가 진척을 보이고 있지 않아 본격 시행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4월 1일부터 통선 야간운항을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아래 통선노조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시행 시기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통선노조측은 통선 야간운항시 야간수당 지급, 야간근무 다음날 휴무 보장, 레이더를 비롯한 장비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업체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통선 운항은 통상 1∼2명이 하고 있는 실정에서 야간근무 후 휴무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라고 주장하고 "야간수당의 경우 일단 4월 1일부터 야간운항을 실시한 후 업체의 수입이 증가 여부에 따라 그때 다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선사 관계자는 "지난 1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선사측이 야간 위험할증 50% 추가 적용 등 요구사항을 전부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운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통선노조도 어려운 시대임을 감안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처럼 통선 야간운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통선업체는 선사에 대한 서비스와 수입 확보차원에서 4월 1일부터 통선 야간운항을 실시하기로 결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4월 1일부터 통선의 야간운항을 실시할 예정인 업체는 통선업체중 신규업체인 (주) 두배선박 (대표 김성철)으로 29톤급 최신형 대형 통선인 졄菅?5좠?선박정원 : 99명, 진수일 93년 9월)를 투입할 계획이다.두배선박측은 "통선은 선사에 대한 서비스업으로 선사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수입 확보차원에서 직원의 동의를 얻어 야간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부산항 관계자는 "부산항이 통과선박 자유항으로 활성화 되기위해서는 통선의 야간운항이 시급한 실정에서 두배선박의 통선 야간운항 결정은 통과선박 자유항이 제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을 표했다. 한편 지난 1월 선사, 부산항업협회 등 관련 업·단체는 남외항의 통선 야간운항 4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실시하며 남외항 야간운항時에는 통선요율의 50%에 해당하는 위험할증을 추가로 적용키로 합의한바 있다. <釜山=宋星旻기자>(DFS 3월 26일 07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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