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항만 5月중 한진 전용터미널 유치 추진 오클랜드 항만청은 22일 오후 5시 30분경 롯데호텔 36층 Bellevue Suite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내에 한진해운과 항만내 전용터미널 계약체결을 추진하는 등 Vision 2000 & Beyond를 발표 새롭게 도약하는 오클랜드 항만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리셉션에는 Tay Yoshitani 오클랜드 항만 부청장을 비롯 Dan Westerlin 마케팅 담당 매니저와 홍영찬 우성해운 부사장, 연영부 아주해운 사장 등 다수의 관련 업단체장 들이 참석 발전하는 오클랜드 항만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기자회견에서 Tay Yoshitani 부청장은 오클랜드 항만의 "Vision 2000 & Beyond"를 발표 항만의 3가지 주된 발전계획과 노력을 소개했다. 첫째는 FISCO(the U.S. Navy Fleet Industrial Supply Center Oakland)의 폐쇄로 인한 500에이커의 토지와 최근 Union Pacific Railroad로 부터 125에이커를 인수, 항만 터미널에 근접한 새로운 철도 복합운송 시설과 신규로 2개의 터미널 건설을 등 항만의 전면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항만의 수심을 42피트에서 50피트로 확장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와 실현성 연구를 최근 끝마치고 현재 미 의회의 WRDA(Water Resources Development Act)에 계류중으로 자금 지원을 비롯, 곧 의회의 동의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올해 5월경 한진해운의 전용터미널 유치를 추진중으로 Long Beach, Seattle에 이은 미국의 해상 출입구로써 뛰어난 항만 시설과 최근의 수심확대, 항만 확장 등으로 한진해운과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 항만청은 이번에 발표된 Vision 2000 해운 발전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가운데 현재 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설계작업과 환경 영향 평가 등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개별적인 공사는 올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Vision 2000 프로그램과 수심확장 작업을 위해 오클랜드 항만은 거의 5억 6,500만달러를 4년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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