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수에즈 협력 체결 최근 수년간 아시아를 비롯 인도 및 중동발 뉴욕행 컨테이너 화물이 증가추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뉴욕, 뉴저지 항만과 수에즈 항만간의 신협정이 체결돼 아시아발 뉴욕행 컨화물의 증가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6일 뉴욕, 뉴저지 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집트 수에즈운하 당국과 새로운 협정을 맺고 앞으로 아시아발 컨물량을 수에즈를 경유 뉴욕, 뉴저지항 직행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데 합의했다. 현재는 아시아발 뉴욕행 컨테이너 물량 대부분이 태평양을 경유 미서부에서 철도로 운송되는 실정으로 뉴욕, 뉴저지 항만청장은 기념 성명을 통해 수에즈 경유 뉴욕 직행이 시간단축과 원가 절감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에즈 운하 당국의 엘 감리 박사도 뉴욕, 뉴저지 항만과의 신협정 체결로 아시아발 컨물량의 수에즈 경유 뉴욕, 뉴저지 직행의 증가뿐만 아니라 수에즈 운하 통행 선박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 항만은 아시아와의 수출입 물량이 10-15년 내에 현재의 2배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아시아발 뉴욕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97년현재 중국은 22%, 인도네시아 40%, 말레이시아는 30% 각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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