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47-400ERF 화물기 4대 도입 대한항공이 이번달말부터 2005년까지 순차적으로 최첨단 화물기 보잉 747-400ERF 4대를 추가 도입한다. 추가 도입 4대분 중 첫번째 항공기는 오는 5월 28일에 인도되며, 나머지 3대가 금년 8월, 2005년 9월과 11월에 각각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대한항공측은 "이로써 대한항공은 2005년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7대의 보잉 747-400ERF를 보유하는 항공사가 된다"고 5월 14일 밝혔다. 보잉 747-400ERF는 현존하는 화물기 중 최대 탑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종으로, 유럽 및 태평양 노선 등의 장거리 노선을 운항시 일반 보잉 747-400 화물기보다 비행당 최대 10톤 이상의 화물을 더 수송할 수 있다. 금번 보잉 747-400ERF 화물기 추가 도입으로 대한항공은 현재 3대를 운영할 때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동 기종의 기단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장거리 노선에서 보다 크고 안정적인 공급과 신뢰성 있는 스케쥴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항항공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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