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항 상반기 中컨항만 5위 등극6월까지 전년비 45.9% 증가한 180만teu처리상해항 675만teu로 中항만중 최고물량 기록2004년 상반기 중국컨테이너 항만중 닝보항이 전년대비 45.9% 증가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광저우항을 6위로 끌어내리고 중국 5대 항만으로 확고한 위치를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교통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컨테이너 항만 중 최대물량을 처리한 항만은 전년대비 29.4% 증가한 675.2만teu를 처리한 상해항이었으며 심천항이 32.3% 증가한 603.2만teu로 뒤를 이었으며 16.7% 증가한 243.7만teu를 처리한 청도항이, 25.4% 증가한 182.26만teu를 처리한 천진항이 각각 뒤를 이었다.닝보항은 전년대비 45.9% 증가한 180.1만teu로 천진항을 바짝 뒤쫒고 있으며 월간집계에서는 6월 처음으로 33.4만teu를 처리하면서 33.09만teu를 처리한 천진항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중국 4대항만으로 도약했다.닝보항이 올해 상반기 이처럼 급격한 물량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컨테이너 정기선 항로가 16개나 개설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상해항 인근에 위치하며 -22m에 달하는 천연심수항이라는 조건과 저렴한 항비 등으로 상해항의 물량이 급격히 이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해항에 대한 닝보항의 위협이 훨씬 앞당겨 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대련, 진황도, 천진, 연태 등 북중국 항만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4월 인천과 카페리항로가 개설된 진황도의 경우 37.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닝보항 다음으로 물량 증가율이 높았다. 대련항 역시 전년대비 34.7% 증가한 98.4만teu를 처리했으며 천진항은 25.4%, 연태항은 23.9%의 물량증가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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