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컨테이너전용부두 8월초개장GCT, 22일 항만하역등록증 교부받아 6개월내 전북도, 군산시12%지분참여군산항 최초의 건테이너 전용부두인 GCT(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운영주식회사)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GCT(대표 곽영욱 대한통운사장, 권행석 세방기업부사장, 심장식 선광사장)는 지난 7월 22일 법인등기를 완료한데 이어 7월 26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군산항 항만하역사업 등록증도 교부받아 군산항 6부두 63~64번 컨테이너 전용부두 운영을 위한 준비를 갖추었으며 군산해양청과 8월초 부두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GCT가 운영하게 될 군산항 제6부두는 5만톤급 4개 선석(선석길이 930m, 폭 400m)중 컨테이너부두 2개 선석으로 7월말까지 부두 폭 400m 중 100m 완공하고 갠트리 크레인 4기 설치, 항만 배후도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현재 GCT는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갠트리 크레인 3기의 이전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한국도로개발공사가 항만배후도로를 7월말 완료해 8월초 군산시로부터 도로준공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군산항만건설사무소가 시행하고 있는 항만진입도로는 전력시설구를 포함한 임시도로가 8월 10일경 완료된다.이에 따라 오는 8월 17일 장금상선의 7700톤급 ‘HAN YANG'호가 GCT에 첫기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금상선은 이미 지난 7월 14일 세방기업과 군산항 6부두 하역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상해-평택항로 취항하고 있는 ’HAN YANG'호를 군산항에 추가 기항시켰으나 6부두 미비로 임시로 대한통운이 하역을 맡고 있는 GM대우 부두에 임시 기항한 바 있다.또한 GCT에 10%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동남아해운이 향후 군산지역의 컨테이너 물량 추이를 감안해 중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통운과 세방기업, 선광, 동남아해운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GCT는 6개월 이내에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12%씩 지분 참여할 계획이며 예산확보가 되는 데로 곧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CT측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2004년 개장 첫해 1만 6800teu를 시작해 배후 장치장이 준공되는 2006년에는 연간 10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며 2008년에는 20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군산항 컨테이너 부두가 조기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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