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29일, 장승우장관 부산해양포럼 조찬간담회부산해양포럼(회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추준석)이 7월 29일 오전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이재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해 강무현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강수현 부산해양경찰서장, 박이소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김병희 부산시 항만농수산국장, 안경한 부산신항만(주) 대표 등 50여명의 해운항만관련 회원들이 참석했다.이번 조찬강연에서 장승우 장관은 '동북아 물류중심화 전략과 부산항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화의 진전으로 전세계적인 물동량의 증가추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10년간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6.7%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동북아지역은 EU, 북미지역과 함께 세계 3대 교역권으로 부상하면서 부산항이 이제 단순 환적이 아닌 부가가치 물류와 물류·비즈니스 센터로서 세계의 화물과 정보, 사람이 모이는 동북아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장관은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각종 법률에 의한 인·허가 처리, 기반시설 국고 지원, 각종 조세 및 부담금 감면 등을 지원하고 부산신항과 배후단지 일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입주제한을 완화시키고 파격적 임대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부산항만공사를 중심으로 항만 이용자의 의견을 신속히 수렴, 개선하고 항만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제고하는 운영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항만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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