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인도 1980MW급 火電설비 수주수출입은행 연불금융 3억 5400만불 지원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對인도 1980MW급 발전용보일러 수출 지원을 위하여 8월 4일 여의도소재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인도국영화력발전공사인 NTPC(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와 3억 5400만 달러(상환기간 12년)의 금융계약을 체결하였다.수출입은행은 NTPC앞으로 50%(1억 7700만 달러)는 직접 대출하고, 나머지 50%는 협조융자은행(BNP Paribas 및 HSBC)의 대출에 대해 채무보증 방식으로 지원하게 되는데, 이번 건은 규모면에서 수출입은행이 인도에 지원한 최대 발전프로젝트이다.동 프로젝트는 NTPC가 인도 중부 샤티스가르(Chattisgarh)州 시팟(Sipat)지역에 건설하는 인도 최대규모인 총 2980MW급 석탄화력발전소 1단계 사업(1980MW)에 필요한 발전용 보일러(660MW급 3기)의 수출이며, 생산전력은 인도 중서부 3개州(Chattisgarh, Madhya Pradesh, Maharashtra)에 공급하게 된다.한편, 수은은 NTPC가 100% 국영기업으로서 Moody's 등으로부터 인도의 국가신용도에 상응하는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BRICs 국가에 국내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NTPC의 자체신용을 바탕으로 금융을 제공한다.한편, 두산중공업은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금년 5월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에 수출하는 보일러는 물과 증기의 구분이 없는 임계압력 (225.5kg/cm2g) 이상에서 운전되는 최첨단 기술의 초임계압보일러로서 인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본건 수출을 계기로 세계 발전시장에서 고부가가치의 첨단발전플랜트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두산중은 1998년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아 인도 민간발전사업자(IPP)의 355MW급 컨다팔리(Kondapalli) 복합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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