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사가 최근 홍콩에 1억 달러를 투자하여 아시아 항공화물 허브를 개장했다.새로 개장된 홍콩허브는 하루에 440톤의 특송화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2014년에는 900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것이다.도이치 포스트(Deutsche Post AG)사의 자회사인 DHL사는 아시아시장의 점증하는 중요성을 반영하여 홍콩허브투자를 결정했다.아시아 국가간 특송화물시장은 DHL사 매출액의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아시아 특송화물시장의 성장은 대부분이 중국경제의 급팽창에 의해 촉발된 것이며, 중국에서 DHL사의 수송량도 최근 연평균 40%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DHL사는 홍콩 책랍콕 공항을 아시아 중부와 북부지역 특송허브로 계속 유지하더라도 중국 광조우 공항에 대한 투자도 병행해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주강삼각주의 뚱꾸안시와 쭝샨시에 새로 특송화물 처리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며, 선전시의 사무소도 확장할 계획이다.한편 DHL사가 수송하는 중국관련 국제특송화물의 70% 정도는 홍콩을 경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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