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전기자동차용 전동기 개발국내최초, 고성능 영구자석형 전동기미래형 하이브리드 차량 추진에 적용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Hybrid) 전기자동차 추진용 고성능 영구 자석형 전동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12kW급 전동기 2종과 20kW급 전동기 1종을 개발, 실제 자동차에 장착해 성능실험 중에 있다고 8월 10일 밝혔다.영구자석형 전동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만이 상용화에 성공했는데, 이 제품은 일본 제품과 무게가 같으면서도 출력밀도와 효율 등 성능이 우수하고 다양한 차종에 장착할 수 있어, 향후 국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구자석형 전동기는 기존의 수냉식 유도전동기가 버스나 트럭 등의 대형 차량과 배터리형 전기자동차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승용차 상용화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을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면서 전동기를 보조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복합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에너지 소모와 공해가 적은 미래형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이 자동차는 미국에서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곧 대중화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1993년부터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개발한 장치 외에 지난 해에는 120kW와 240kW급 대출력 유도전동기를 개발하여 하이브리드 버스, 트럭 및 연료전지자동차용으로 적용한 바 있다.또한 현대중공업은 2003년 10월에는 미국의 친환경에너지 전장품 전문업체인 에노바(Enova)사와 함께 캘리포니아에 신기술연구소(ITC)를 건립해 전기 자동차용 전장품과 디지털 전력변환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차세대 자동차 기술의 주류를 이룰 환경친화형 무공해 전기자동차 및 연료전지 자동차용 전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현대중공업은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2000년에 미국 시장에서의 전장품 공급 자격인 QS90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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