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사원자녀 여름캠프 '인기 짱'작년보다 2배 많은 1천여명 사원자녀 참가해외근무직원 가족·지역주민 자녀도 초청 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이 사원 자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합천 회사연수원(합천군 대병면 소재)에서 개최하고 있는 여름 캠프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여름캠프는 작년보다 2배나 많은 1000여명의 사원 자녀가 참가를 신청함에 따라, 8월 둘째 주에 캠프를 마친다는 당초 계획을 변경해 8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2박3일 일정의 캠프 횟수도 4회에서 7회로 늘려 잡게 되었다. 두산중공업이 마련한 여름 캠프가 이처럼 사원 자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알뜰한 여름방학을 보내려는 분위기 탓도 있겠지만, 프로그램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활동적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합천군 대병면에 사는 초중학생 50여명도 초청을 받아 함께 참가했고, 아버지가 중동이나 인도 등 해외 건설현장에 근무해 전가족이 휴가를 같이 하기 힘든 직원 가족 100여명도 함께 초청했다. 한편 동사 정석균 전무는 "이번 여름캠프는 스노클링, 미니 월드컵, 미꾸라지잡기, 서바이벌 게임, 손석고 만들기 등 학교에서는 쉽게 체험해보지 못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티 셔츠, 모자, 학용품 등 다양한 선물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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