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난샤항이 중국에서 세 번째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선정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중국 자유무역지역은 중국정부가 기존의 15개 보세구를 자유무역지역화하는 방안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상해 외고교 보세구와 소주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중국정부는 시범운영중인 자유무역지역 3곳의 운영결과에 따라 동 지역을 보세구에서 자유무역지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광정우 시정부는 난샤항이 자유무역지역 시범지구로 지정됨을 계기로 난샤향이 남중국의 물류중심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것으포 판단하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약 90여억 위엔을 투자할 계획이다.난샤항은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확장공사가 9월 완료되면 5만톤급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4개 선석을 갖추게 되며 앞으로 2007년까지 외자로 총 26억 5000만위엔을 유치해 10만톤급 4개 선석이 건설되는 2단계 공사도 추진될 계획이다.한편 광정우 시정부는 난샤항 인근의 롱쒸에섬에 65㎢ 규모의 물류파크와 롱쒸에섬과 난샤 경제기술 개발구를 연결하는 교량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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