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T 17일 토지공과 임시도로 사용합의
정식개장 배후도로완료되는 9월 가능

군산항 최초의 건테이너 전용부두인 GCT(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운영주식회사)가 8월 24일 임시개장하고 첫배를 맞는다.당초 8월 17일 임시 개장할 예정이었던 GCT는 항만임시배후도로 완공이 늦어지면서 8월 24일 군산-상해간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장금상선의 7700톤급 ‘HAN YANG'호가 첫기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봉섭)은 지난 8월 17일 한국토지공사 군산사업단과 GCT간 항만 배후도로 임시사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군산해양청은 당초 GCT의 항만임시배후도로의 신호등과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이 준공되지 않아 도로개통이 불가능하였으나 컨테이너부두의 조기운영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한국토지공사 군산사업단에 도로 개통전 임시사용 협조요청 한 결과 한국토지공사 군산사업단에서 차폐막 등 차량 진출입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임시사용기간동안 GCT가 안전관리요원을 상주시켜 도로를 관리한다는 조건으로 임시사용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배후도로 사용이 가능해 짐에 따라 장금상선의 7700톤급 ‘HAN YANG'가 8월 24일 입항, 하역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GCT의 정식 개장은 임대차 계약과 항만배후도로가 완공되는 9월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다.GCT(대표 곽영욱 대한통운사장, 권행석 세방기업부사장, 심장식 선광사장)는 지난 7월 22일 법인등기를 완료한데 이어 7월 26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군산항 항만하역사업 등록증도 교부받았으며 8월중으로 완료하고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항 6부두 63~64번 컨테이너 전용부두에 대한 부두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당초 8월초 임대차 계약이 체결될 계획이었으나 항만배후임시도로허가건과 항만보안경비문제, 이행보증금 납부 등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계약체결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GCT가 운영하게 될 군산항 제6부두는 5만톤급 4개 선석(선석길이 930m, 폭 400m)중 2000teu급 컨테이너부두 2개 선석으로 현재 에이프론 공사가 완료돼 갠트리 크레인 3기가 설치돼있으며 오는 8월 25일 마지막 1기가 설치될 예정이다.또한 공사중인 346㎡ 규모의 컨테이너 야드는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임시개통한 항만배후임시도로는 한국토지공사 군산사업단이 9월말까지 안전시설 등을 마무리해 군산시에 이관할 예정이다.한편 8월 24일 GCT에 첫기항하는 장금상선의 ‘HAN YANG'호는 세방기업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지난 7월 14일과 8월 17일 이미 대한통운이 운영하고 있는 대우자동차부두에서 하역작업을 한 바 있다. 'HAN YANG'호는 기존 평택-상해 서비스에 군산항을 추가 기항하게돼 매주 월요일 평택출항, 화요일 군산출항, 목요일 상해를 출항하는 주1항차 서비스에 투입하게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