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9억원 투자, 향후 SOC사업에 지속투자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장석준)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가 시행하는 울산신항 1-1단계 민간투자시설사업에 총 629억원을 투자한다.국민연금관리공단은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사장 나승렬)이 시행하는 울산신항 1-1단계 사업에 62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50년간의 운영기간 중 발생하는 운영수입으로 투자원금 및 수익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울신산항 1-1단계사업은 총 18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산항 북방파제 내측 해면에 6선석(컨테이너, 다목적, 광석 각각 2선석)이 개발되며 민자를 통해 지난 7월 1일 착공해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는 현대산업개발(27%)과 대우건설(27%), 한진중공업(16%), 고려개발(10%), 한일건설(10%), 한화건설(10%) 등이 출자한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이 실시하며 국가가 소유권을, 사업시행자가 시설관리운영권을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건설돼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이 2009년 1월부터 2059년 12월까지 50년간 부두운영권을 무상으로 갖게된다. 한편 국임연금측은 이번 울산신항 1-1단계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결정은 기금운용규모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한 투자대상 다변화의 일환으로 검토해온 SOC투자의 첫 결실이며 이번 사업참여를 시작으로 앞으로 SOC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미 국민연금은 올해 SOC투자예산으로 4000억원을 책정하고 도로와 철도, 항만 등 민간투자사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계획 중이며 현재 10여건이 넘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도로공사와 국민연금이 공동참여하는 민자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연금은 내년에도 SOC투자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효율적이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 최근 운용조직의 일부를 개편하고 운용인력의 보강, 자문단의 구성 등 내부인프라를 대폭 보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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