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부산부두순환로 문제 공식해명
"관계자 의견수렴해 조기 완공 노력"

해양부 부산부두순환로 문제 공식해명"관계자 의견수렴해 조기 완공 노력"해양수산부가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우암부두, 자성대부두를 연결하는 순환도로 건설과 관련 최근 언론의 무용지물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아직 완료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본 도로 이용시 불가피하게 일부 불편이 예상되나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해명하고 나섰다. 부산항 부두순환도로는 부두간 항만화물을 신속히 처리하고 기존 시가지 도로망과의 원활한 기능부담으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지난 1997년 착공해 2001년까지 신선대와 7부두를 연결하는 1공구가 완료됐고 2000년부터 2004년까지 7부두와 자성대를 연결하는 2공구 1단계도 완료됐으며 2공구 2단계가 현재 실시 설계용역 중으로 2006년 12월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논란이 일었던 구간은 부두순환도로와 수정산 터널을 연결하는 2공구 1단계와 자성대 나들목 구간, 7부두 나들목 구간. 현재 수정산 터널 연결구간은 부산시의 준공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이용이 불가한 상태이고 자성대와 7부두 나들목 구간은 나들목 설치시 각 부두의 야적장 축소와 교통혼잡 등이 예상된다며 관계 업단체들 간의 의견이 상충하고 있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부산항 부두순환도로 2공구 중간지점에 철조망으로 길이 막혀 제7부두로 나갈 수 없게 길이 끊겨있고 도로 반대편은 부두로 내려가는 길이 막혀있어 고가도로가 허공에 떠있으므로 이용을 못해 무용지물"이며 "부두순환도로의 수정산 터널을 잇는 2공구 1단계 공사구간을 완공해 놓고 부산시 도시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준공허가를 받지 못해 개통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등 부산항 각부두 사이에 신속한 컨테이너 수송을 위해 막대한 예산으로 건설 중인 부두순환도로 공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지적을 적극 해명했다.먼저 철조망으로 막힌 7부두 나들목 구간은 보세구역인 7부두 출입 인원과 차량을 통제하기 위해 초소와 게이트 및 보안울타리를 설치한 장소로 개통 후 7부두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일반차량은 부두순환도로 7부두 연결구간의 진·출입 나들목을 이용하여 우암 방향과 수정산터널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어 통행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반대편 Ramp 미설치로 도로 이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부두순환도로 본선의 종점부를 개설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중이나 각 관계기관의 의견이 서로 상충되고 있어 최대한 관련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 종점부가 조속히 완공되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정산 터널을 잇는 구간을 완공해 놓고 개통을 못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시행중인 실시설계를 통해 종점구간 노선안이 확정되어야만 부산시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가 가능하고 이 후 도시계획준공 등을 거쳐 개통이 가능하다며 위의 행정절차가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부산시와 도로관리권 이관을 적극 협의해 조속히 개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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