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교통부 비준늦어 6일 출항연기 불가피

오늘 6일 첫출항할 예정이던 군산/청도간 카페리선 운항이 연기됐다. 군산/청도 카페리 사업자인 청해윤도(주)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중국교통부의 카페리 운항 비준이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취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청도간 국제카페리선 운항사업자는 한국측 (주)세원마리타임과 중국측 산동홍다국제항운공사가 지난 8월 2일 설립한 청해윤도(주)고 맡고 있다.

청해윤도는 지난 3월 23일 산동홍다국제항운공사와 항로개설 의향서를 체결한 후 4월 세원마리타임(주)이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을 신청했으며 8월 9일 해양수산부의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받아 9월 6일 출항식을 갖을 예정이었다.

청해윤도(주)측은 해양수산부로 부터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발급받고 한·중해운협약에 따라 중국 교통부의 비준을 받기 위해 중국측 주주들과 함께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국 북경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중국 교통부의 비준이 마무리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취항식을 연기하겠됐다며 중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취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항에 매주 월·수·금요일 10시에 입항해 매주 월·수요일 16시, 토요일 12시에 출항하는 등 주 3회 왕복 운항예정이던 '세원1호’의 군산/청도간 운항은 중국측 비준이 나와야 가능한 상태여서 언제 비준이 나와 첫 출항이 가능할 지 가늠조차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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