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철도운송업체인 CSX Corp의 터미널 및 창고 자회사인 CSX 월드 터미널사가 최근 홍콩 콰이청 컨테이너 터미널 3번 선석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지역신문인 The Economic Times지는 CSX 월드 터미널사가 홍콩항내 터미널 확충이 여의치 않고 콰이청 터미널에서의 수익이 급감하면서 홍콩항에서 터미널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홍콩항만업계도 CSX 월드 터미널의 홍콩항 사업철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CSX 월드 터미널사 대변인은 이와 관련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CSX 월드 터미널은 한진해운이 홍콩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CSX 터미널에서 HIT터미널로 이전하면서 터미널 수입이 급감하면서 경영이 많이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CSX 월드 터미널사는 참여하고 있는 ACT(Asia Container Terminals)의 지분도 매각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올해 중반 CSX가 지분 참여한 ACT 선사유치실적이 부진해 현재 정상적인 터미널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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