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6일에만 철강재 관련 2건 개최
조선협회 '비전, 한국의 조선공업'도 기대

오는 9월 15일 조선공업협회의 '비전, 한국의 조선공업'세미나에 이어 16일 포스코가 주최하는 세미나 두 개가 동시에 열리는 등 가을을 맞아 조선관련 학술세미나가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어 기대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로즈룸에서 제1회 조선용강재발전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선용 강재 발전방향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한국조선공업협회와 대한조선학회, 대한용접학회, 한국선급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나가사키종합대학교 야지마 교수의 '일본조선산업 현황 및 발전 전망'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포스코, 현대중,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의 발표로 이어질 예정이다.제1 주제인 '조선용 강재의 개발 현황/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포스코 서인식 박사가 발표하고, 이어서 현대중공업 김대순 박사의 '후판 대입열 용접기법 적용과 전망'과 '대우조선해양 황인환 박사의 '조선용 TMCP강재 적용 현황·용접기술 동향'가 발표된다.제4 주제인 '대입열 2 / 와이어 EGW 현업 작용 방안'에 대한 삼성중공업 장태원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서 용접학회 강성원 회장의 사회로 조선용 강재 기술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포스코는 이 심포지엄이 열리는 16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제13회 건설·해양분야 철강이용기술 발표회도 개최하는데, 이 발표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이날 발표회 오전에는 미국 Nebraska대학교 A. Azizinamini 교수의 'History of Developing High Performance Steel in U.S'와 일본 동경공대 W. Akira 교수의 '고강도강을 이용한 손상제어형 구조 시스템'과 같은 초청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토목, 건축, 해양 등 3개 분과별 각 5편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이날 해양관련 주제로는 포스코 홍현욱 박사의 'HAZ 고인성화를 위한 용접기술 및 강재개발 동향'과 Shell Global Solutions 김동섭 박사의 '세계 해양 석유자원 개발 방향 및 강재 수요', 서울대 장창두 교수의 '강재 용접 체결부의 피로 특성 연구', 대우조선해양 김영민 부장의 '반잠수식 PDQ(Thunder Horse Project)의 설계 사례 소개' 등이 예정되어있다.한국조선공업협회는 이보다 하루 앞선 9월 15일 서울 그랜트 인터콘티넨털호텔 오키드룸(2층)에서 'Shipbuilding Korea 2004 - 비전, 한국의 조선공업'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조선공업협회가 이번에 발표하는 '비전'은 한국 조선공업의 어제와 오늘을 평가하고 추구해야할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해 조선공업협회가 업계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취합해 우리 조선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 것이다.이날 '비전' 발표 뒤에는 현재 조선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후판, 신기술, 해운산업과의 협력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며, 세미나 뒤에는 국내 조선산업을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파워패널들이 참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조선공학 대표 학회인 대한조선학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남에 있는 삼성 산청연수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번 행사기간 중 '산하 연구회 대항 축구대회'와 산악마라톤 대회를 열어 회원간의 친목을 돈독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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