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 Osman사장 언론통해 공식해명
갠트리3기, 야드크레인15기 신규발주

말레이시아의 탄중펠레파스항(PTP)이 올해 개장할 예정인 2단계 사업의 일부 선석 운영에 싱가포르의 PSA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외신보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PTP의 CEO인 Datuk Mohd Sidik Osman씨는 최근 말레이시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PSA 관계자와 만나 항만보안과 해적, 수로운영 등에 대해 논의를 한 적은 있으나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이 PTP2의 PSA 지분 참여를 논의한 적은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8월말 PTP와 PSA의 비공식 회동이후 PTP가 2단계 운영사업을 'PTP2'라는 산하의 별도법인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일부 선석을 PSA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운영할 방침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이와 같은 사실은 PSA사가 이전에도 PTP와의 연계방안을 시도한 적이 있어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 모았었다.한편 PTP는 PTP2에 설치될 갠트리 크레인 3기, 야드크레인 15기를 말레이시아 항만하역장비생산업체인 IMPSA말레이시아에 발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주된 크레인들은 총 3866만 1000달러 규모로 내년말까지 PTP2에 설치될 예정이다.갠트리크레인 3기는 수퍼포스트파나막스급으로 해측도달거리가 62.5m여서 초대형컨테이너선의 하역이 가능하며 트윈리프트 방식으로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하역할 수 있어 하역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야드크레인 15기는 바퀴형식으로 컨테이너 40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으며 갠트리크레인은 내년 말까지, 야드크레인은 내년 상반기중으로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이로써 PTP는 내년말까지 수퍼포스트 파나막스급 갠트리크레인은 총 27기, 야드크레인은 72기를 보유하게 된다.이번에 크레인 18기를 수주한 IMPSA말레이시아는 아르헨티나의 IMPSA사와 말레이시아 Pemodalan Nasional사의 조인트 벤처회사로 PTP에 총 14기의 갠트리크레인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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