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12일 전국 산업체근로자 대회
전기·특수용접 1위, 단체부문 은탑상

'제 1회 전국 산업체근로자 기능경기대회'에서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현대중공업은 3명의 직원이 출전해 용접연구실 배도기 씨(50세)와 백호성 씨(40세)가 각각 특수용접 부문과 전기용접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용접분야에서 뛰어난 실무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현재 이 회사에서도 용접방법 개선 및 품질 등에 관한 연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대회 한 달 전부터 맹훈련을 실시해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또한 현대중공업은 이들의 선전에 힘입어 단체부문에서도 은탑상을 수상했다.현대중공업은 예전에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6개 등 지금까지 62명이 입상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 스위스대회에는 7명의 사원이 출전해 전원 입상하며 우리나라의 5연속 종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한편 현대미포조선도 이번 산업체근로자 기능경기대회 전기용접과 특수용접 부문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단체부문 동탑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제 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총 9개 분야에 114개 업체, 132명의 기능인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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