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네트워크론 협약' 체결해

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이 9월 23일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과 '네트워크 론(Network Loan) 협약'을 체결했다. '네트워크 론'이란 우수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에 대한 납품실적만으로도 원자재 구매 및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다. 두산중공업과 1년 이상 거래한 협력업체는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업체는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1년 거래금액의 6분의 1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의 경쟁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네트웍 론 제도 시행으로 두산중공업의 1,000여 중소협력기업이 두산중공업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네트워크 론의 활성화를 위해 다른 대기업과도 협약 체결을 진행중에 있으며, 또한 중소기업간의 거래에 있어서도 이 제도를 통해 先금융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론 관련 문의 △두산중공업 : 자금팀 김정하 대리 02-513-6437△기업은행 : 기업마케팅부 윤영수 팀장 02-729-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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