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균)이 부산항 기항 선박중 국제협약상의 선박안전기준 준수상태가 매우 우수한 외국적 선박 10척을 '부산항 항만국통제(PSC) 우수선박(Award for the best ship in PSC performance)'으로 선정하고 이중 제일먼저 기항한 홍콩 국적 풀컨테이너선 'OOCL JAPAN'호 선상에서 지난 9월 17일 오후 2시 30분 수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상식에는 이재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본선을 직접 방문해 선장에게 상패를 수여했으며 터미널 관계자와 선사임직원, 도선사 등 관련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선정된 부산항 PSC 우수선박들은 부산항에 기항하는 외국적선 1894척중 선령이 5년이상인 선박으로 최근 2년간 국내외 PSC 점검기록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무결함 또는 최소결함선박을 우선적으로 분류해 선정됐다.부산항의 PSC 우수선박에 대한 인센티브제 시행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규제 일변도의 제도로만 인식되어온 항만국통제에 관한 선사와 운항자의 인식전환 및 자율적 안전관리 의식 함양과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서의 부산항의 이미지 차별화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부산해양청은 우수선박으로 선정된 10척중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도 부산항 기항 일정에 따라 9~10월중 순차적으로 본선을 방문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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