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부산 태종대 공원에서 노·사·정 합동으로 개최

순직 선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제26회 ‘순직선원 위패 봉안 및 합동위령제’가 10월 22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태종대 공원내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유가족 및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행사는 바다에서 순직한 선원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중양절(음력 9월 9일)에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 연맹,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및 선주단체가 공동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선원유가족 및 해양수산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항 정박선박의 추모기적을 시작으로 불교·기독교·천주교의 종교의식에 따라 위패봉안, 추도사, 헌화,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태종대 순직선원 위령탑에는 현재 8510위의 순직선원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올해 60위가 새로 봉안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부는 바다개척의 꿈을 안고 순직한 선원들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선원복지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생활이 어려운 선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장해선원의 사회복귀 및 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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