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차세대 단파대 통신체계' 관련
군 납품계약에 대한 원가협상 진행중

삼영이엔씨(주)가 지난 10월 28일 방위산업체로 최종 지정되었다.삼영이엔씨는 11월 2일 '해군차세대 함정 및 육상지휘용 단파대 통신체계'과 관련해 방위산업체로 최종지정 되었다며, 이에 따라 해당 방산물자의 군 납품계약에 관한 원가협상이 이미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삼영이엔씨는 지난해 8월 동 제품의 개발을 완료해, 올해 6월 2일 전투용 사용가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8월 26일 국방규격화 지정에 이어 9월 21일 방산물자로 지정되면서 "방산업체 지정 및 군납계약은 추후 공시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동사는 이번 방산업체 지정으로 정부로부터 방산물자의 생산 및 조달에 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방산시설의 설치, 이전 및 해당 원자재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로부터 장기저리로 융자받는 등, 안정적인 성장 및 재무구조의 견실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1996년부터 군납을 시작한 삼영이엔씨는 지난 2000년 3월 노후화되고 외국제품이 대부분인 군용 통신장비의 전면적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군통신체계 개발사업에 단독 선정됨으로써 독점사업권을 확보하고, 지난해 5월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삼영이엔씨는 송수신기와 무의증폭기, 다중송신장치, 광대역 안테나를 포괄하는 토탈 시스템 구현을 요구하는 해군통신체계의 개발로, 궁극적으로는 육해공군이 공히 사용하는 통신체계의 확충은 물론 해외 방산수출 가능성까지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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