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추준석)가 출범 이후 일본에서 최초로 마련한 포트 세일즈가 예상인원을 훨씬 초과하며 대성황을 이뤘다.11월 4일 일본 고베에서 마련된‘부산항을 이용한 물류개선세미나’에는 일본의 화주와 선사, 물류기업 등 250여명이 참석해 부산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부산항을 이용한 물류개선세미나에서 BPA는 추준석 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부산항의 현황과 신항 개발계획, 인센티브 제도, 물류부지 개발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밖에도 ‘부산항 이용시 이점(고려해운)’, ‘경제자유구역 내의 투자여건(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을 이용한 물류개선사례(CGC Japan Co.)’ 등의 발표가 이어져 일본의 물류기업이 부산항을 이용할 경우 10~30% 내외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설명회에서 일본의 기업들은 부산항의 파업과 부산항의 물류가 고베항 물류에 미치는 영향, 물류단지의 입주시기, 인센티브 등에 대해 추가 질문을 했으며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에서는 지난해 화물연대파업이 있었으나 직접적인 항만하역 파업은 없었으며 부산항과 고베항의 연계 활성화 및 공동발전방안 및 신항 물류단지의 1차 입주시기는 2006년 1월이라는 점과 경제자유구역법에서 정한 여러 가지 혜택과 세금 면제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이어진 만찬과 개별상담에서도 부산항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줄을 이어 앞으로 부산항의 화물유치와 배후부지 개발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KOTRA 오사카무역관의 박현일 관장은 고베에서 설명회를 가진 이후 이렇게 많은 인파가 운집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BPA는 앞으로도 부산항과 연계될 수 있는 일본의 주요항을 중심으로 물류기업, 화주 및 선사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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