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LNG선의 주 추진기관인 저압 스팀터빈 마지막 단에 설치 운전되는 회전 날개(blade)의 국산화에 성공했다.저압 스팀터빈의 마지막 단은 낮은 압력과 온도로 스팀의 부피가 급격히 팽창되면서 물이 발생되는 부분이며, 날개는 스팀의 흐름 속도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사와 함께 휘어지게 설계되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여 왔다.현대중 엔진기계사업본부(본부장 이석철)는 이번 100% 국산화 성공으로 원가절감에 기여함은 물론, 축적된 기술로 LNG船용 스팀터빈뿐만 아니라 화력 및 원자력 발전용 스팀터빈에까지 널리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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